쉬어가는 타임_최고의 휴식

2020. 4. 2. 22:59Book Review

평상시에도 북클럽 혹은 도움이 될만한 책들을 읽곤 했었다.

 

이번에는 FastFive에서 진행하는 '이번 기회에 읽는다, 독서 챌린지'를 신청하게 되어 하루에 한 번씩 조금이라도 책을 읽는 습관을 만들고자 도전하게 되었다.


책 이미지

 

이번 도전을 계기로 읽을 책을 찾다가 '최고의 휴식'이라는 책이 눈에 들어왔다. 제목으로 봤을 때 내 스타일이고 지금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인 것 같아서 골랐는데 읽다 보니 오히려 비즈니스에 더 도움이 되는 책.... 오히려 공부해야 하는 책... 이였다...

(읽으면서 휴식은 안됨.... 그냥 또 비즈니스적으로 접근하게 되는 나의 슬픈 현실....)

 

'마인드풀니스'라는 내용을 기반으로 휴식이 어떻게 되는지, 몸과 마음의 회복이 어떻게 오는지에 대해 설명해주는 책이었다.

 

이 책에서 처음에 말하는 부분은 '마인드풀니스'마음 챙김 명상이다.라고 표현한다.

 

또한 뇌는 가만히 있어도 지친다 라는 말을 강조하였다. 

 

결론적으로 저자는 뇌가 우리 휴식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마음을 챙겨야 하다는 메시지를 주고 싶구나라고 이해를 하였다. 저자는 실제로 미국에서 생활하면서 뇌과학을 연구하는 입장으로써 자신이 느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 글을 통해 메세지를 사람들에게 전달하고자 책을 만들게 된 것 같다.


목차로는

 

1장. 그들은 어떻게 휴식을 취하는가

2장. 지치지 않는 마음을 찾아서

3장. 지금, 여기에 집중하는 힘

4장. 한 가지에 초점을 맞춰라

5장. 마음의 디톡스를 위하여

6장. 스트레스에 무너지지 않는 힘

7장. 잡념에서 자유로워야 편안해진다

8장. 몸과 마음의 에너지를 지키는 법

9장. 역경에 흔들리지 않는 마음

10장. 심신의 진정한 휴식을 위하여

11장. 최고의 휴식법이란 무엇인가?

 

위 내용을 바탕으로 우리 생활 내에서 아니 내 입장으로 접근하여 글들을 읽기 시작했다.

 

3장과 4장이 나에게 매력적인 내용이었다. 사실 일을 하면서 이것저것에 치이다 보니 한 부분에 정확히 집중하는 훈련이 항상 부족하다고 느꼈다. 그러다 보니 어느 곳에 집중해야 하는 부분들을 놓치는 경우도 있고 스스로 멍 때리는 경우도 있다 보니 스스로 자각하는 입장을 느꼈었다.

이건 나랑 맞지 않음_동작명상

책 안에서 마인드풀니스의 정의는 '평가나 판단을 더하지 않고 지금 여기의 경험에 능동적으로 주의를 기울이는 심리적인 과정'이라 표현하고 있다.(인터넷상의 정의)

 

이 저자는 위 정의가 왜 미국에서 유행하는지 왜 사람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입장으로 먼저 글을 서술한다. 그 부분에서 저자의 진정성이 느껴졌고 어떤 과정들을 통해 마인드풀니스의 매력에 빠졌는지 궁금하게 만들었다. 


실질적으로 유행한다는 증거들 중 하나는 구글의 'Search Inside Yourself'라는 명상 프로그램으로 '차드 멍 탄'이라는 사람이 유행을 시켜 구글의 정신을 바로 잡아주는 역할을 해준다고 한다.

(국내에는 '마보'라는 명상 앱이 있음-차드 멍 탄 명상교육 프로그램 수료하신 분이 만드신 걸로 앎)

 

이런 부분들을 저자는 식사 명상, 동작 명상, 자비명상, 몽키 마인드 해소법 등 다양한 사례들과 그림 및 방법들을 통해 설명해주는데 직접 따라 해 보면서 나에게 어떤 명상이 맞는지 확인해보며 재미있게 읽었다.

 

친절한 안내_책 뒷편에 참고


  1. 뇌가 지쳐 있을 때_마인드풀니스 호흡법
  2. 정신을 차려보면 딴생각에 빠져 있을 때_동작 명상
  3. 타인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이 들 때_자비명상
  4. 스트레스로 몸의 컨디션이 안 좋을 때_브리딩 스페이스
  5. 잡념의 고리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_몽키 마인드 해소법
  6. 분노와 충동적인 행동에 휩쓸릴 때_RAIN
  7. 몸이 불편하거나 통증이 느껴질 때_바디 스캔

 

전부 다 보면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접근할 수 있는 명상 방법인 것 같다. 그중 가장 중요하게 느끼는 부분은 호흡과 조용한 분위기라고 생각한다. 이 두 가지가 잘 잡혀야 내가 좀 더 차분해질 수 있고 집중할 수 있다고 판단이 들었다.

 

내가 있는 산업이 '웰니스'쪽 관련에 종사하다 보니 책을 읽으면서도 사람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접근을 해야 이 마인드풀니스에 대한 가치가 검증이 되고 일상화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되었다. 특히 요즘같이 코로나로 힘든 세상 속에서 어떻게 사람들의 마음을 녹여주고 스스로 안정시킬 수 있는 경험을 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고민을 해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다.

 

GWI_Mental Wellness 주제로 회의

최근에 'Global Wellness Institute'에서 진행하는 전 세계 VIP 사람들과의 화상 미팅에 'Mental Wellness'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다. 여기서 나눴던 내용 중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는 'Optimism'(낙천주의)와 positive mind였다. 코로나로 인해 부정적인 생각들이 많아지고 힘들어지는데 이 두 키워드를 잘 떠올려 훈련을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컸다. 

(오랜만에 영어 미팅이라 힘들었음;)

 

위 미팅을 하기 전에 '최고의 휴식'이라는 책을 읽어서 그런지 토론 내용이 이해가 잘 되었고 전 세계적으로도 '마인드풀니스'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책을 공부하면서 열심히 읽었다.... 스스로에게 써먹으면서...(나를 통해 실험한 듯... 막 호흡도 10초씩 함 ㅎㅎ)

 

이 책이 너무 잘 읽혀서 이틀 만에 다 읽었지만 사실 힘들었다. 14일 동안 책 읽는 습관을 인증해야 하는데 7권을 2주 동안 읽는 건 나 자신이 힘들어질 것 같고 습관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크기에 조금이라도 읽는데 중점적으로 포커스를 둬야 할 것 같다.

 

그다음 책으로 '나를 지키며 일하는 법'이라는 책을 읽기 시작하는데 이 책도 저자가 일본인이다. (재일교포) 

(나 좀 지키자 라는 마인드로 읽으려고... 고름)

 

읽고 후기로 알려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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