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8. 3. 12:06ㆍ경험
이 글은 개인적인 고민을 따로 담는 글...!
아는 사람들이 안 봤으면 하는 마음으로 남긴다.
이 글은
- 사람에 대한 이야기
- B2B 영업에 대한 이야기
- 스터디에 대한 이야기(산업, 사람, 커뮤니티, 웰니스)
에 대한 내용이 들어갈 것 같다.
1. 사람에 대한 이야기
사람들에게 도움을 많이 요청했고, 배우려고 노력했고, 많이 쫓아다녔다. 그러다 보니 같이 공부할 수 있는 기회도 주고, 정보도 많이 주시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술자리나 저녁 식사 자리에 초대는 많이 못 받았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오히려 스터디나 살롱 등에 대해서 많이 참여하며 배웠던 것 같다.
솔직히 사람들과 술먹는 게 좋았던 점은 패스트파이브에서 북클럽 끝나고 이자카야 같은 곳 가서 다 같이 식사했는데, 그때 너무 좋았었다. 다른 대표님들 이야기도 들을 수 있고 배울 수 있어서...! 그때 아무것도 없었는데, 물어보면 다 대답해 주시고, 거의 패기로 쫓아다니면서 물어보고 연락하고 그랬던 것 같다. 어떻게 보면 정말 불편할 수 있는 연락들을 꾸준히 했었는데, 내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영업하거나 어떻게든 기회를 마련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연락했던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좋은 분들이 옆에 많아졌다. 이유는 처음에 불편했던 관계는 나에 대해 모르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다 보니 보여줄 수 있는 점에서 한계가 있지 않았을까 싶었다.
번외로, 내가 꼭 친해지고 싶은 매니저님이 있었는데, 당시 그 분이 말씀하시는 내용들과 인사이트, 그리고 스마트함이 너무 압도적으로 높아서 어디서 마주치면 말이라도 걸려고 얼쩡거렸다. 버스 정류장에서도 마주쳤는데, 잠깐 인사 나누더니...! 같은 방향인데도, 다른 버스 타실 정도로 내가 부담스럽게 접근했던 적이 있었던 것 같다. 근데 나중에는 그 매니저님과 제일 친해져서 도움을 많이 받는 관계까지 간 것 같다.
- 이 과정이 글로는 단 3줄짜리지만, 기간은 1년 정도이고, 그 안에서 많은 커넥션과 소통 과정 그리고 미팅 및 모임 등이 있었던 것 같다.)
사람이라고 말한 이유는 전에 우리 회사에 투자하고 싶었던 분들이 몇분 계셨다. 잘 안된 케이스도 있고, 연결된 케이스도 있었는데, 이때 내가 어떻게 이런 분 앞에서 우리 회사 소개와 투자 제안을 요청할까?라는 생각하는 순간들이 꽤 많았다. 질문들이나 답변들을 하면서 내가 봐도 너무 부끄럽고, 몇 안 되는 매출로 어필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 그래도 잘 들어주시는데, 당시에는 독설로 느껴질 정도로 해주시는 말들이 있었는데, 되게 상처였다. 돌이켜보면 나를 위해 해주시는 말들인 거 같기도 하다. 밥도 사주시고 대화도 하면 보통 3-4시간씩 하는 분이었다. 결론적으로 투자까지 안되었지만, 나를 따로 토요일에 불러서 토요일마다 재무 스터디 들으라고 해서 4주 넘게 계속 재무/투자/사업에 대해 알려주셨고 그 인연 덕분에 현재까지도 인사드리면서 사람 대 사람으로 연락하는 사이까지 가게 된 것 같다.
또 어떤 사람들은 사업을 하면서 혹은 내가 도움을 요청하면서 만난 분들이 평상 시 업무 중이라면 따로 사적인 이야기 할 기회가 없었는데, 내가 진행하는 스터디에 관심이 생겨 참여하게 되었다가, 개인적인 이야기와 고민 그리고 사적인 일들로 같이 이야기도 하면서 친해지거나 가까워지는 분들이 있는 것 같다.
혹은 전혀 모르는 사람들도 스터디나 정기적으로 만나면서 그 사람에 대해 알게 되고 나중에는 사업적으로도 서로 응원하며 도움을 주는 경우들도 있었다.
왜 이게 중요한지 몰랐는데, 이제 되게 보석같은 경험이라 생각이 드는 이유는, 사업적인 부분으로 업무 교류하며 끊기면 단절이 되지만, 나중에 사람 대 사람으로 알게 되면 진심으로 나를 응원하고 도와주시려고 하는 분들이 많아진다. 이게 Connecting The Dots in Human Relationship 파트로 본다. 별개로 Connecting The Dots in Business Relationship은 따로 있는 것 같음.
(사람 대 사람과의 약속을 어기는 사람들은 좋은 관계를 맺기가 어려움...! 예시: 시간약속, 변경, 말이 바뀌는 경우, 개인이 약속을 잡는 건 상대방도 그 시간을 빼서 잡는다는 것이기 때문에 소중하다는 것을 아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
위 과정이 되게 쉽게 글로 쓴 것 같지만, 4-5년 정도의 시간이 쌓이면서 쓰는 경험이다. 해외에서의 경험 6년은 다른 영역이지만, 비즈니스를 운영하면서의 약 5년 이상의 경험은 압축적이면서도 밀도가 높아서 이 기틀이 앞으로 나의 미래 30년 개인 생각과 방향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다.
더 쓸 수 있는 이야기가 있지만, 사적인 이야기들이 많아서 여기까지 쓰는 걸로. 나중에는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면 좋겠고, 단순히 날라가는 대화가 아닌 얕은 관계나 의심되는 관계가 시작되더라도 먼 미래에 좋은 관계나 기회로 기억이 되면 좋겠다.
청년인 상황에서 쓴 경험들이라, 나중에 결혼을 하게 되면 또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누군가 나와 결혼하는 분이 있다면, 그분에게도 나의 진심이 잘 전달되어 서로 도와주고 의지할 수 있는 관계가 되면 좋겠다.
2. B2B 영업에 대한 이야기
위는 영업이라고 썻지만 사업에 대한 이야기로 봐주면 좋겠다. 나는 영업을 좋아한다. 연결해 주는 것을 좋아하고 소개해주는 것도 좋아했다. 근데 이제는 되게 모르는 관계들을 소개해주는 과정이 나중에는 부담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 되게 피로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 이유는 상대방이 거절을 못하는 경우일 수도 있고, 실제로 필요 없을 수 있는데, 어쩔 수 없이라는 생각도 한 적이 있다. 시간이 지나 보니 보이는 듯하다.
아무튼 위 같은 성향이 있던 상태에서 고객들을 찾고 영업을 하다 보니, 되게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남들은 내가 영업 잘하죠, 요즘 잘 나가시잖아요, 이런 말들을 많이 한다. 근데 솔직히 너무 부끄럽고 쪽팔린다. 어떤 기업들은 1,000개 이상 고객 확보했다고 하는데, 나는 20개 고객 확보하는 것도 너무 힘들고 어떻게 살아야 하나 라는 고민을 정말 많이 하는데... 할 말이 없다. 지표 공개하기도 너무 쪽팔리는 경우들이 많이 있었다. 초기라는 말 때문에 해결되는 말인 것처럼 보이지만, 아주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들을 보면 너무 부끄럽다... 그럼에도 이 글을 쓰는 것은 작년 11월부터의 경험을 남겨보면 좋을 것 같아서 쓴다.
얼마나 영업에 대해 준비가 되어 있는가?
- 진짜 독하고 간절한 친구들이 영업을 잘할 수 있는 것 같다. 가끔 보면 스마트함이 말을 하면 느껴지는 분들이 있다. 근데 나는 이런 영역은 아니라서 언급은 못하지만 독하고 간절한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말할 수 있다. 왜냐면 내가 멤버들에게 돈을 줘야 하는 사람이고, 돈을 벌어야지 먹고살 수 있는 생존의 영역이기 때문에 간절함과 독함의 기본값에는 행당이 되는 사람이다.
영업(돈)을 하려면 고객을 찾아야 하는데, 이게 너무 힘들다. 다들 뭐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딜도 안되고, 돈도 적고, 먹고살 수 없는데 돈을 받을 수 있는 곳을 찾는 게 어려운 거다. 본질적으로는. 그럼 이거 찾으려면 진짜 고민을 많이 하면서 액션을 해야 한다. 생각만 하면 시간이 금방 간다. 아이디에이션은 그냥 평상시 열심히 하고, 찾으면서 아이디에이션 해보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실행의 값이 중요한 이유는, 기술이 해결하지 못하는 것을 우리 인간이 직접 경험을 쌓으면서 거기에 대한 실패와 경험 그리고 이게 좋은 것 같다는 말 등의 대화를 많이 하면 실행하는 과정의 내용들이 굉장히 업데이트가 많이 되는 것을 느꼈다.
생각 돠 아이디에이션은 솔직히 GPT가 말이 되게 더 잘 쓰는 것 같다.
간단한 액션: 통계청에 만약 300명 이상의 기업이 1,000개 있다고 리서치 나오면, 그냥 1,000개 리서치해서 엑셀로 업로드하고, 담당자 찾으라고 실행을 해봐야 함
- 1,000 개 업로드하는 과정에서 이걸 왜 하지? VS 내가 이렇게 모르는 기업이 많았구나, 여기는 무슨 서비스하는 곳이지? 매출이 얼마지? 사이트는 어디 있지?
- 담당자 안 나오는 데 이걸 어떻게 하지? VS 담당자 찾으려면 회사에 전화해 봐야지, 담당자 연락처 안 알려주는 데, 그럼 건물 앞에 찾아가 봐야지, 채용공고에 이메일 나와있는지 봐야지, 세미나나 부스 나가는 곳 없는지 봐야지, 여기 커뮤니티 어떻게 들어갈 수 있지
실행의 값이 중요한 게 '개노가다' 개인적으로는 노가다 Driven이라고 표현하기는 하는데, 이게 하면 할수록 좌절과 고통인데 그걸 이겨내야 맷집이 생긴다.
맷집이 안 생기면 영업을 할 수 없고, 고민의 깊이가 낮아진다. 위에 리더 그리고 대표가 목표하는 것을 KPI로 잡더라도 위 액션들을 미친 듯이 해나가면서 방향을 찾아야 같이 물어보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이게 굉장히 고통스럽다. 너무 끔찍하다. 진짜 좌절, 상처, 무기력 등이 다 반영되기 때문에... 하다 보면 제안서도 만들어야 하고, 옷도 깔끔하게 입고 인사드리러 가야 하고, 어떻게 말을 붙일 수 있을까 고민도 많이 해야 하니...
디테일한 부분을 막 언급하기는 어렵지만, 그냥 영업 쪽 파트는 막일과 끈기가 계속 결합이 돼서 아이디에이션도 같이 나올 수 있다. 이렇게 까지 해봤는데, 안되는데 해보니깐 이런 영역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알아보니 이걸로 좀 더 파서 연락을 돌려보면 어떨까요?, 메일도 안 읽는데 어떻게 해야 답변을 받을 수 있을까요? 또 보내볼까요?, 이번엔 읽었는데 검토가 오래 걸리는 데 이거 또 어떻게 해야 검토 기간 줄일 수 있을까요? 우편으로 보내볼까요?
대화가 치열하고 고민이 해결 안 되어야 하고 더 고민해서 시도를 해보는 과정으로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 자체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영업'에 대한 생각을 여기까지 쓰겠다. 말은 제가 이렇게 쓰지만... 말해줄 수 있는 경험과 과정은 1,000개도 넘게 있네요.
3. 스터디에 대한 이야기(산업, 사람, 커뮤니티, 웰니스)
스터디 말 그대로 공부에 대한 이야기다. 나는 정말로 모르는 게 너무 많고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게 너무 많아서 시작한 스터디. 스터디를 하게 된 이유는 내가 전문성이 없고, 혼자서 공부로는 안될 것 같다는 생각으로 매번 찾아다니고 물어보는 과정이 힘들고 내적으로 해결 안 되는 부분들/갈증/사업과 공부는 얼라인 될 수 있는 지점이 너무 없어서 하게 되었다.
이게 굉장히 좋은 점은 나만 그렇게 느끼는 게 아니구나 를 발견할 수 있다. 간절하거나 공부를 하고 싶은 사람들이 수천만 명 중 10명 넘게는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고, 초반에는 10명 안팎으로 모여서 같이 산업에 대해 정의하고 나누는 과정이 의미가 있었다. 근데 스터디하는 Depth가 지금에서 보면 낮았던 것 같기도 하다? 근데 당시에는 다 같이 스터디하고 뭔가 리서치하거나 자료를 만드는 과정 자체가 정말 재미있었다. 이게 시발점인 것 같다. 사람이 좋고 재미있다는 것 자체, 그리고 같이 스터디하면서 아 이쪽 영역이 이렇구나 라는 걸 알 수 있고, 저 사람은 저런 생각을 하는구나 라는 걸 아는 과정 자체가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조금만 하다가 그만하려고 했는데, 사람들이 더 하자고 했던 스터디가 이제는 3년째 이어지고 있다. 3년 동안에서의 경험을 말하면, 개인적으로 사업을 하는 입장에서 개인 주말 시간과 여가 시간을 할애해서 진행했었다. 사람들에게 안내를 해보고, 공간 대관도 해보고, 문서도 만들고, 정보도 만드는 등, 개인적으로 모더레이터 역할 경험이 없어서 이 과정을 만드는 것 자체가 어려웠다. 근데 역시 사람은 질러놓고 수습하면서 위기가 오면 성장이 됨을 느낄 수 있었다. 약간의 생존? 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되는 것 같기도 하고...!
처음에는 무료로 진행을 했었는데, 책임감이 부족해지는 걸 느꼈고, 처음의 취지와는 달리 조율하는 부분들이 너무 힘들어서 무료로는 하기가 어려웠다. 개인 사비도 많이 써야 했고, 돈이 부족해서 무료로는 사실 유지하기가 어렵다는 걸 스스로 인정하고 사람들에게 공유하니 돈 받아보자고 해서 제대로 참석하면 참가비를 돌려주고 일부는 음료비용으로 써보자라는 식으로도 풀어봤고, 대관비가 너무 많이 나와서 대관비를 대체하고자 금액을 높여서까지 진행했던 적이 있었다. 정말 여러 테스트를 한 듯.... 한 번은 60명 넘게 모여서 너무 쉽지 않았다. 예전에는 같이 집중도 해서 스터디 배치가 잘 되었는데, 사람이 많아지니 컨트롤이 어려웠고, 양질의 콘텐츠와 정보를 주고 싶었는 데 그게 안돼서 쉽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현재는 깊게 공부하면서, 금액으로 기준을 높이고 제대로 참여할 수 있는 사람들로 선정을 해보니, 인원은 적더라도 정말 난도가 높은 스터디가 진행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여기서의 러닝은, 그럼 처음 오거나 지식이 없는 사람들은 못 듣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여기서 나는 개인이 얼마나 공부를 하고 싶은 지에 따라 성장의 크기가 달라지는 것을 느꼈다. 정말 제대로 공부하는 사람들은 우리가 그동안 했던 자료들을 직접 보고 파보면서 깊게 공부하는 과정을 옆에서 볼 수 있었다.
예를 들어, Calm이라는 회사가 뭐 하는 회사인지 몰랐던 상태에서 마인드 쪽 케이스를 파려고 하는데 어떻게 파야하는지? 몰라했었던 부분들은 가이드를 정해서 알려줬고, 관심 있어하는 분들끼리 모여서 4-5명 기준으로 콘셉트를 잡고 스터디를 진행하는데, 예시로 그럼 Calm 앱 트래픽 처음부터 끝까지 다 파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니깐 다 파보신 분이 계셨다.
그럼 앱 트래픽 파면서, 어 이때는 왜 트래픽이 올라갔지? 이때는 어떤 기능이 출시되었지? 이때는 투자를 받고 어디에 투자를 했지? 등 리서치를 할 수밖에 없다. 왜 그러냐면 스스로 공부를 하면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들이 너무 많이 나온다. 너무 많이 나오기 때문에 그룹으로 스터디하면서 토론도 하고 같이 리서치도 하고 소통할 수 있다.
위 내용을 말한 건 모르는 걸 스스로 인지하고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 개인이 모르는 걸 해결하기 위해 도움을 요청하고 직접 리서치해서 찾아보거나 해결하기 위해 새벽에 글로벌 기업에게 전화를 해보거나 이메일을 보내보거나 앱을 깔아서 상담을 요청해 보거나 개인이 경험을 해보거나 주식상장 보고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보거나 등.
직접 다 해보면. 난이도가 높아지고 깊어진다. 이 과정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에 스터디를 하면서 서로 끈끈해지고 산업에 대해서 같이 나누고 정보도 나누는 과정 자체가 의미 있어지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느꼈던 스터디에 대한 관점으로 이야기를 해봤는데, 현재까지 내가 느낀 부분에 대해서 올렸다고 봐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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