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4-4. 연결의 힘은 어떻게 시작을 할까? - 글로코넷편

2020. 3. 20. 09:36공유경제

Part 4의 주제인 연결의 힘을 마무리하는 편으로 글로코넷이라는 단체에 대해 써보려고 한다.

 

글로코넷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미한유회라는(미국 최대 유학생 커뮤니티) 곳에서 윤OO을(Stark) 만나서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에 국제관계학 동아리장을 맡고자 시작하였고, Stark란 친구는 당시 미한유회 회장이었고, 미국을 벗어나 글로벌하게 다른 나라에 있는 유학생들과 국내에 있는 대학생들의 갭이 너무 커서 뭔가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들어보면 어떻겠느냐 해서 시작하게 되었다.(지금 생각해보면... 들이대느라 바빴다...)

 

GloKoNet 메인페이지

Our Mission is to Bring Everyone Together with a Single Identity "Korea"

 

위 미션을 가지고 시작하게 되었다.

 

사실 군 입대 5개월 전부터 시작하게 된거라 뭔가 진전이 없으면서도 회의를 하고 밤새면서 문서 작업하고 리서치하고 지금 생각해보면 못할 것 같다. 해외 연사분들한테 이메일도 보내고 커뮤니티란 커뮤니티는 다 가입해서 글로코넷에 대해 알리고 멤버들도 영입하려고 하는 등 별의 별 일을 다 했던 것 같다.

Meetup Monday 2016

위 단체를 만들고 우리는 Meetup Monday라는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하며 시작하게 되었고 나름 대관도 하고 국내외 대학생들도 모이면서 잘 마무리가 된 것 같다. 이후 나는 바로 군대를 갔다... 그냥 군대 가기 전까지 불태운 듯한?

(이 시기에 Daniel Park(박OO)을 만나게 돼서 지금까지도 인연이 이어지는...)

 

영국대사관저 RASKB Garden Party

단체는 군입대하고서도 계속 진행을 하게 되었고 RASKB(Royal Asiatic Society-Korea Branch-왕립 아세아 학회) 쪽과도 봉사활동하며 인연이 되어서 다양한 국내외 인사들과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고 운이 좋게도 우리는 매년 영국 대사관저, 미국 대사관저에서 봉사와 커뮤니티 홍보를 할 수 있었다. 

 

군대 휴가도 위 행사의 날짜를 맞춰서 휴가도 나오고 글로코넷 단체가 매 년 3개 정도의 행사를 열면서 다양한 기업들, 사람들과의 소통을 해왔던 것 같다.(물론 행사 무산도 많이 됨)

글로코톤 가수 Greg 참여 및 당시 멤버 사진
글로코톤 마무리 인증샷

Daniel의 주관으로 해커톤이라는 행사도 진행하였고 자칭 GloKoThon이라는 네트워킹 해커톤도 밤새면서 진행했던 적도 있었다. 나는 휴가도 맞춰서 진행을 도우고 행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이때도 후원이나 공관 대관 등 Daniel 님이 고생하였던 걸로 기억한다. 그때 코스코에서 물품도 사고 양재에서 광화문까지 비 오는 날 이동했던 적도...

국제 스토리텔링 각 나라 대사님들 초청

이후 국제스토리텔링 행사에서 의전으로 참석하게 돼서 옆에서 국제 VIP분들도 도와드리고 투어도 도와드리면서 다양한 문화 경험을 한 계기가 되었다. (스토리텔링의 매력을 느끼게 된 계기)

 

위 같은 행사들과 경험을 통해 내가 얻었던 점들은 해외 연사분들, 국내 전문가들과의 소통, 대학생들과의 커뮤니티 소통 등 다양한 접점과 시행착오들을 겪어왔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과정들을 통해 글로코넷 멤버들이 많이 바뀌고 새로 들어오고 하였지만 그 인연들이 지금까지도 잘 이어져오고 있고 당시 부족했던 점들이 오히려 지금은 보완이 되어 잘 성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때 만났던 인연들중 지금 같이 사업을 하고 있는 친구들(Josh, Stark, Daniel)도 있고 유학생 멤버의 동생이 한국에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같이 일하면서 연결이 되고 있는 점들이 신기하다고 생각한다.

 

참고로 대관도 하면서 카페 사장님이 일해보라고 하셔서 카페에서 일해본적도(개인적으로 너무 해보고 싶었음) 있었다. 인연이란 참 대단한 것 같다. 

 

P.S: 진짜 엄청 싸움, 이때 이후 사람 관계에 대해 엄청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함... 군대 휴가도 행사 때문에 다 쓴 듯... 그래서 더 열심히 포상 휴가도 받으려고 노력함...

 

위 같은 인연들과 경험을 바탕으로 생각해 보았을 때 앞으로의 5년이 기대가 되기도 하다.

 

글로코넷은 어쩌면 철없고 미션과 비전을 찾아나가는 첫 발걸음이라 생각을 하게 되고 나를 성숙하게 만들어주는 cornerstone(주춧돌) 같은 역할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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