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 자극을 주는 만남의 스토리 - 최정우 작가님

2020. 4. 11. 17:05인연

사실 이 분을 직접 만나게 된 건 우연의 우연 혹은 연결의 힘?을 통해서 알게 된 것 같다.

 

박진규 대표님의 소개로 Harvard Business Review 모임에서 최정우 님을 모시고 북 토크를 진행한다는 것이다.

 

사실 잘 모르지만 그런게 있지 않은가? 어떤 사람이 나에게 추천해주었을 때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확신.

그래서 나는 바로 참석하겠다 하였고 옐로모바일이라는 회사에 대해 알게 되었고, 최정우 님을 만나게 된 것 같다.

 

'스타트업은 어떻게 유니콘이 되는가' 를 지으신 최정우 작가님을 만나기 전 책을 읽었었다.

 

책 표지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 사람에 대해 궁금한 부분보다는 책에 대한 내용이 너무 충격? 워딩들이 기존에 읽던 책에서는 찾아볼 수 있는 글들이 아니어서 살짝 놀랐다.

 

생각보다 스토리가 빠르게 전개가 되었고, 회사가 어떻게 해서 성장했다는 이야기보다는 실제로 '옐로우 모바일'이라는 회사를 옆에서 보면서 왜 망할 수밖에 없는지? 자기가 왜 극단적으로 생각을 하고 어떤 감정들을 느껴왔는지 등. 생생하게 전달을 받을 수 있는 책이었다.

Part. 1- 눈을 뜨다

Part. 2- 옐로 모바일의 시작

Part. 3- 유니콘이 되다

Part. 4- 위기의 시작과 끝

 

위 파트로 이 책의 글 내용은 나뉜다. 첫 번째는 저자의 창업하게 된 계기, 간단하게 저자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았었는지 등을 맛보기로 알 수 있는 부분들로 소개가 되고 이후 옐로 모바일의 충격적인 과거에 대해 설명을 해주신다.

 

내용 한번 보시길

내가 이 책과 저자에 대해서 설명을 한다기보다는 어떤 점들이 와 닿았는지 등으로 접근하면 좋을 것 같다.

 

첫 번째. 팩트다 (팩트가 아니면 많은 사람들을 충격받게 했으니 그것도 인정 ㅎㅎ)

두 번째. 읽는데 거부감이 없다. (고민을 하게 되는 내용이 없다. 그냥 술 술 읽힌다. 읽는데 1시간 10분 걸림)

세 번째. 저자의 표현력이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책으로만 봐도 성격이 유추되는데 실제로도 캐릭터가 확실히 있으심: 인간미가 철철 넘치심)

 

개인적으로 이 책과 저자님에 대해 다른 사람도 한번 만나보고 읽었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내가 스타트업에서 일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유니콘에 대한 환상?을 깨버리기 좋고 초기에 아니 중기 장기적으로 봐도 무엇을 놓치면 안 되는지 어떤 부분을 조심해야 하는지, 사람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등 알아듣기 쉽고 명쾌하게 경험에 의거해 알려주시는 부분들에 대해 상당한 인사이트들을 느낄 수 있었다.

기업의 가치가 1조 원? 이 중요한 부분이 아니라 사람이 중요하다. 본질이 중요하다. 이 안에는 많은 의미가 부여되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아직 우리는 고속성장보다는 저성장을 하고 있지만 하나하나 배워나가며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유의미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책이었다.

 

아직 저자님에 대해서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앞으로 만나가면서 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책이었고, 실제로 만나보니 책 이상으로 더 많은 경험과 솔직함을 구비하신 사람이구나 라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다.

 

저자님께서 아래 글을 쓰신 것 같아 링크를 다니 궁금하시면 들어가 보시라고 ㄱㄱ

 

https://brunch.co.kr/@jwoochoi/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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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어떤 이야기로 글을 적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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